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랄랄라

포토로그 마이가든



휴가 끝. LaLaLa


수요일에 돌아와서 목요일부터 출근.
이제 두 개의 프로젝트를 검토해야 한다.

일 자체는 괜찮은데,
돌아온 사무실이 많이 짜증스럽다.
이렇게 속으로 심퉁부리다가 성격 다 버리겠다.

천천히 돌이키자.




휴가. LaLaLa


휴가인데 하루종일 이메일 쓰고 전화받고 정리하고 또 정리하고 확인하고 읽고...
이거 뭐 사람이 이렇게까지 일방적으로 무능할 수가 있나.
저녁에 H양이 또 한방 때려주시고
홍대와 부산의 두 사모님께서 각각 또 해주시고.
살 수가 없다.

배는 고픈데 건강에 좋은 딸기가 있건만
염분이 있는 고기를 달라!!
하여 치킨을.
한 마리 시켰는데 두쪽 먹으니까 분기탱천했던 공복감은 끝났다.
하. 미추어버리겠다. 남은 걸 어떡하지.
맥주도 안마시고 치킨 두쪽 먹었는데 여따다가 딸기 먹고 치킨은 싸들고 출발하란 말이냐.
이렇게 다방면으로 무능할 수가.



설날. mieru


설날. 연휴 3일째.

연휴 전날 막판까지 중요한 결정 관련 연락이 오락가락한 게 있고,
일본 N님 메일 관련해서도 생각이 오락가락하고,
부가세는 미리 처리했지만 K, H 관련 서류도 빨리 처리해줘야 하고
나머지 중요하게 해야 할 일들이 두어 가지 있는데. 흠.

무엇보다 머리가 말끔해지지 않는다.

머리가 말끔해져야 하는데.
날씨는 오방 춥고.
내일 되면 더 초조할까봐 미리부터 초조해지네. 아 지쳐.




아아아. mieru


어제부로 일단은 A단계가 끝났다.
말도 못하게 피곤하다.
저녁에 집에 들어오자마자 남은 밥 라면에 넣고 끓여서 푹푹 먹고 퍼 잤다.
딱 사흘만 쉬고 싶다.

오전 - 사무실 가서 이것저것 진행시켜놓고 D양 마무리해주고,
오후 - 일산,

토요일 - K님, B와 일 상의
일요일 - Helen.

매일 중요한 일들이 있다.
Helen 약속을 오후로 잡아야겠다.






연휴. mieru


B는 오늘부터 2박3일 공식적 외박이다. 
예전부터 약속했던 게
일이 끝나고 난 후 삼사일 여행을 보내주겠다는 거였는데
정작 본인이 원한다는 게 이런 걸 여행이라 불러도 되나... 싶을 만큼 단촐하고 심플한 형태의 외박이라 (무려 서울 시내로;)
괜히 내가 좀 미안하기도 하고
한편으로는 너무나도 B스러운 여행이다 싶기도 하다. 잘 다녀오게.

B는 이참에 나보고도 여행을 다녀오라고 하시는데...
글쎄 난 화요일까지 일단 끝내야 할 일이 있고, 읽어야 할 것도 있고,
또 냉장고 정리도 해야 하고 사무실 내 방 정리도 미리 해둬야 하고...
게다가 애들 둘도 연휴에 짬짬이 나와서 일을 하고 있단 말야.
나 혼자 훌쩍 떠날 수 있을 만큼의 상황은... 지금은 좀 그렇다.
물론 나도 알고는 있다. 이럴 때일 수록 떠나야 한다는 거.
앞으로는 가을 겨울 지나도록 쉴 시간이 없다는 거.
일이 끝난 후 열흘이 지났지만 실은 잠시도 못 쉬고 계속 일했다는 거.
아직도 피로가 가시지 않아서 짬만 나면 졸립다는 거.
(어쩔 수 없지 뭐. 어쩔 테냐.)

뒤집어서 생각하면,
드디어 혼자다. 즐겨야지.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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